“오늘은 실컷 엄마 생각하고 울어 보고 싶어요. 42년 동안 벚꽃 피는 4월은 저에게 슬픈 봄이었는데 이제는 4월이 기다려질 것 같아요. 여기 따뜻한 곳에서 엄마 좋아하시는 꽃 보며 편히 쉬고 계세요. 내년 4월에도 엄마 보러올게요”42년 전 벌어졌던 경남 의령군 궁류면 ‘우순경 총기 난사사건’ 때 어머니를 잃었던 전도연(62) 씨가 “보고 싶은 우리 엄마에게”라는 제목의 편지를 낭독하자 현장은 눈물바다가 됐다.의령군은 26일 ‘의령 4∙26 추모공원’에서 오태완 의령군수와 유족, 지역 주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령4
함양군은 내수시장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해 추진한 베트남 시장개척단의 일정을 마무리했다.진병영 함양군수를 단장한 시장개척단은 지난 22일 베트남으로 출국, 2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호찌민지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호찌민 무역관 등 기관 방문으로 베트남 수출시장 동향 파악과 함양 농식품의 시장 진출 여건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이어 24일 호찌민 현지 수출상담회를 진행하며, 120만불의 수출협약과 81만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호찌민 현지방송(H TV) 인터뷰를 통해 함양군과 함양 농식
부산시는 국무조정실(규제정비과)과 26일 오후 2시 시청 8층 회의실에서 ‘규제혁신 합동 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시, 국무조정실, 구∙군 규제개선 관계 공무원 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번 간담회는 기업 애로와 시민 불편 해소 등 올해 발굴된 지역의 규제개선 중점 과제의 더욱 신속한 해결을 위한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각종 규제 중 중앙부처에 건의할 불합리한 과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며, 현장 의견 청취와 협력을 통한 전방위적 규제 해소 방안을 찾을 예정이다.주요 논의 과제는 ▲공유수면 점∙사용료 산정방식 기준
함양군의 대표 특산물인 ‘함양 산양삼’이 23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명가명품대상’ 시상식에서 지역명품브랜드 부문에 6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 명가명품대상’은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위원회와 컨슈머포스트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하는 상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시장을 선도하며, 명가명품으로 명성을 쌓은 제품에 대해 전문가와 소비자 브랜드 인지도 조사 등을 통해 선정된다.함양군은 지난 2003년부터 국립공원 제1호인 지리산과 제10호 덕유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명품 산양삼을
한국 지역관광을 책임지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와 지역관광전담기구(RTO)가 경남 남해군에 모여 로컬브랜딩을 위한 관광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남해관광문화재단은 지난 18일과 19일 1박2일 동안 남해군 엘림마리나앤리조트에서 부산∙울산∙광주∙전주∙김해∙남해 등 국내 14개 회원도시와 부산관광공사, 남해관광문화재단 등 지역관광전담기구(RTO)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TPO(글로벌 도시 관광진흥기구) 2024년 한국 지역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TPO는 2002년 8월 세계 주요도시 간 네트워크 구축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설
부산시는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의 2024년 영화제 시작을 알리는 ‘제41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오는 4월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영화의전당, 비엔케이(BNK) 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에서 열린다.시가 후원하고 (사)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영화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단편영화제’로 1980년을 시작으로 올해 41회를 맞는다.올해는 ‘영화&현실(Cinema & Reality)’을 주제로 현실을 가장 날것으로 표현할 수 있는 단편 영화의 특∙장점을 통해 전통의 3디(D) 영화,
부산시는 4월22일부터 6월22일까지 61일간 최근 사고발생시설 등 노후∙고위험시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안전 대(大)전환, 2024년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집중안전점검 대상 시설 1219곳(구군 1094곳, 사업소∙공사 등 125곳)은 최근 사고가 발생한 어린이 놀이시설, 물놀이 유원시설, 대형공사장과 물류창고, 대형판매시설과 출렁다리 등 다중 이용시설, 그리고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노후∙고위험시설 등 10개 분야(급경사지, 건설공사장, 복지시설 등)에서 선정됐다.아울러 지역주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시설을 점검하는
창원특례시는 4월19일과 20일 이틀간 마산합포구 진동면 광암항 일원에서 진동청(장)년회 주관으로 ‘2024 창원 진동불꽃낙화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홍남표 창원특례시장과 도∙시의원, 창원시 여성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한 12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밤바다를 불꽃 낙화로 수놓았다.진동불꽃낙화는 1800여년 전부터 진동에 경사가 있을 때 집 사이 나무에 낙화 줄을 매달아 낙화놀이를 했다.이런 낙화놀이가 일제 강점기 때 명맥이 잠시 끊긴 후, 1995년부터 진동면 청년회가 정식 복원해 지금까지 우리 고유의 전통 민속놀
"항만, 그린‧디지털, 박물관 시설 개선 등 부산 미래 발전 사업과 시민에게 다가가는 문화예술 정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과 견제에 최선 다할 것" 제320회 임시회 공유재산 안건에 대해 직접 현장 점검에 나선 김광명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장이 사업 추진현황과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 후 이 같이 밝혔다.김광명 위원장을 비롯한 이승우 부위원장, 김형철 의원, 김태효 의원, 반선호 의원, 배영숙 의원, 황석칠 의원은 먼저 부산공동어시장 인근의 계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물양장 확충 사업지를 방문, 해상 안전사고 예방과 항
거제시가 거제 관광 홍보와 방문객 유치를 위해 월 1회 이상 주요 관광명소를 대상으로 환대 캠페인 ‘여행은 바로 거제’를 추진한다.18일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 바람의 언덕에서 열린 환대 캠페인은 고향사랑기부제와 거제 명소를 연계한 이벤트를 통해 주요 관광지에 대한 홍보 효과를 높였다.또한 캠페인 참여자들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홍보물, 기념품 등을 배부하고, 거제 관광명소에 대한 안내를 병행해 관광객 환대 분위기를 조성했다.거제시 관계자는 “관광산업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관광객을 맞이하는 환대 자세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밀양시 부북면 소재 위양지는 신라시대에 만들어진 저수지로, 매년 5월이면 못 가운데에 있는 완재정과 눈처럼 흰 이팝나무꽃이 절경을 이룬다.위양지는 이팝나무뿐만 아니라 왕버드나무와 소나무 등 다양한 수목들이 조화를 이룬 둘레길과 남생이, 후투티, 원앙 등 풍부하고 다양한 생태자원이 유명하다.특히 푸른 하늘과 완재정이 연못에 투영되는 모습은 한 폭의 그림 같아서 전문사진작가들과 관광객들의 촬영 명소이기도 하다.밀양시는 밀양 8경의 하나인 위양지의 아름다운 모습을 알리고,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고자 오는 22일부터 5월31일까
진해 죽곡 이주대책위원회가 (주)오리엔탈 마린텍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를 결사반대한다며 17일 시청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진해 죽곡 이주대책위는 수개월째 집회를 이어오면서 십수년간 오리엔탈 마린텍에서 발생하는 소음∙진동, 용접까스∙악취, 페인트 가루 등으로 환경권, 생존권을 잃고 살아왔다고 호소하고 있다.그런데 공유수면을 불법 점유해온 사실이 확인되면서 허가 취소 처분 등 행정처분을 받은 오리엔탈 마린텍이 ‘집행정지 행정심판’을 도 행정심판을 청구했다.경남도 행정심판위는 사측 청구를 일부 받아들여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 취소 행정처
충남 천안시에서 역주행 중 뺑소니 사고를 일으키고 달아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역주행 운전하다 이륜차 운전자를 친 뒤 사후 조치를 하지않고 현장을 벗어난 승용차 운전자 A씨(40대, 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35분쯤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일원서 역주행을 하다 사고를 낸 후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달아나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또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해 음주운전 혐의도 받고 있다.
경남 진주지역 공원과 둔치 등지에 멸강나방이 극성을 부리면서 새로 돋아난 잎을 마구잡이로 갈아 먹고 있다. 개나리를 비롯한 초본류와 새로 돋아난 여린 잎 등을 닥치는대로 갉아먹어 치우고 있다. 이러다 보니 공원 곳곳 수목에는 새순은 없어지고 가지만 남은 수목들이 늘어나고 있다. 진주시 평거동 들말 단지 소공원 변에 심어 놓은 개나리에 멸강나방 떼가 집단 발생해 새잎은 사라지고 가지만 앙상하게 남았다. 일부 먼저 갉아먹은 곳에서는 새 부리만 한 새잎이 돋아나면서 먹히고 또 돋아나기가 되풀이되고 있다. 방치하면 공원 전체가 흉측한 모습
거창군 남상면 월평리 일원에 위치한 ‘거창창포원’은 거창IC에서 차량으로 이동하는데 6분 정도 걸려 외부 접근성이 좋다. 1988년 합천댐을 조성할 때 수몰지역이었던 이곳을 거창군에서 생태정원을 조성하여 관광지로 탄생시켰다. ‘거창창포원’은 2021년 5월 개장하여, 올해로 3주년을 맞이했다. 지난해 방문객은 54만명으로 ‘거창군 산림관광’의 대표하는 명소로 도약했다. 생생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담기 위해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찾고 있으며, 연애 예능 방송프로그램 ‘나는 솔로’ 촬영지로 유명세까지 탔다. 올해 1월 지방정원 면적을
부산시는 해양수산부와 4월19일부터 21일까지 벡스코와 수영강변에서 ‘2024년 부산국제보트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부산국제보트쇼’는 부산시와 해양수산부가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해양레저네트워크, 벡스코, (사)해양레저장비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국내 해양레저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해양 레포츠의 대중화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개최돼 올해 10회째를 맞는다.먼저, 육상 전시장인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는 100여개 사의 900여개 공간(부스)을 비치해 해양레저와 관련한 다양한 전시를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요트∙보트 엔
의령군은 15일 5급 승진∙교육훈련 등 2차례의 인사 협약을 의령군의회가 일방적으로 위반하자 군의회와 체결∙운영해 오든 ‘의령군∙의령군의회 인사업무 등에 관한 협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의령군은 2023년 말부터 군의회가 독단적으로 5급 승진 인사와 승진 리더 과정 교육훈련을 강행해 불가피하게 이번 협약을 종료했다고 전했다.이번 협약 종료로 현재 의령군의회에 파견돼, 근무하고 있던 의령군 소속 공무원 3명은 복귀하고 인사교류 중단, 교육훈련∙후생복지 분야 등은 의령군의회가 독립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의령군과 의령군의회는 의령군의회
부산시는 ‘제11회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상(Asia-Pacific Stevie Awards)’의 2개 부문에서 각각 금상과 동상을 수상해 2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고 밝혔다.‘비즈니스계의 오스카’라 불리는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상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29개국 기업∙단체의 혁신적인 업적 등을 평가해 시상하는 세계적 수준의 비즈니스상이다. 올해는 25개국에서 1000편 이상의 작품을 출품했으며, 전 세계 100여명의 경영자가 작품을 심사해 금상, 은상, 동상의 스티비상 수상자를 선발했다. 시상식은 5월2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다.부산시는
한국노총 공무원노동조합연맹 전국시간선택제공무원노동조합이 15일 오전 10시30분 헌법재판소 앞에서 시간선택제 채용공무원 20여명과 함께 시간선택제 간 평등권, 기본권 침해 법령에 대한 헌법소원 청구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날 회견에 직접 참석한 김현진 공무원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은 “두 사람에게 한 개 컴퓨터, 겸직 불가능으로 생존권을 위협하는 급여, 한 사람을 절반으로 하는 정원 관리 등 제도적, 비제도적 차별과 무시, 그 차별로 우리의 많은 동료들은 사표를 던졌고 남아있는 전국의 시간선택제 채용공무원들은 전국시간선택제공무원노동조합이라는
남해군이 중앙일보S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창조경영 2024’에서 ‘생태관광도시’ 부문을 수상했다. 남해군은 그동안 난개발을 지양하고 청정 자연환경을 보존한 점, 그리고 향후 남해~여수 해저터널 개통을 전후해 남해안 중심 생태관광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주목받아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됐다.남해군에는 독일마을, 다랭이마을, 이순신바다공원, 금산 보리암, 남해대교 등 유명 관광지가 많다. 여기에 더해 상주은모래비치, 송정솔바람해변 등 보석 같은 5개의 해수욕장이 있어, 여름철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