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반아베미술관의 1990년대 대표적 프로젝트 ‘영혼은 없고 껍데기만(No Ghost Just a Shell)’을 재조명하는 동명의 전시가 8월 4일까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열린다. 반아베미술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재구성한 전시다. ‘영혼은 없고 껍데기만’은 프랑스 작가 피에르 위그와 필립 파레노의 공동 프로젝트이다. 이들은 1999년 일본 애니메이션 회사로부터 배경 역할의 단역 캐릭터를 저렴하게 구입한 후, 이 가상의 존재에게 ‘앤리(Annlee)’라는 이름을 부여하고 이야기를 채워 나가기 시작한다.위그와 파레노는 다양한
매력적인 색감을 보여주고 있는 조한나 뒤메(Johanna Dumet)의 개인전 ‘JEUX DE SOCIETE’가 5월 7일부터 6월 15일까지 쾨닉 서울에서 열린다. 전시제목 ‘JEUX DE SOCIETE’는 불어로 보드게임을 뜻한다. 작가의 주요 관심사로 등장하는 일련의 주제―놀이, 음식, 그리고 여가와 취미―들을 기반으로, 이번 전시에서는 다수의 인물이 참여해야 하는 놀이인 ‘보드게임’의 본질을 보다 명확하게 탐구하는 자리를 갖는다.“친구 및 가족과 함께 게임을 즐기는 것은 매우 소중한 순간으로, 이때 우리는 현실에서 벗어나 자
오랜동안 새만금 다큐사진 작업을 해 왔던 최영진 작가가 27일까지 리서울갤러리에서 ‘The Sun’을 주제로 전시를 갖는다. 해 구름을 찍은 작업을 보여주는 자리다.작가는 도시인이 놓치고 있는 하늘로 시선을 돌려 구름에 가리는 해를 바라보면서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그렇게 30여 년이라는 시간이 쌓였다. 결과물은 구름사진이지만 사실은 초점의 대상은 해이다. 장시간 노출을 통한, 해 바라보기는 색다른 사진을 가져다 주었다. 중앙에 해가 자리하는 구도가 이를 말해준다. 감도가 극히 낮은 특수 필름을 사용해 역광으로 인한 장애를 극복했다
쥐띠: 어떤 일에서 다른 일로 바뀌어 지는 운기의 날이다. 그러나 개혁 을 급격히 행하기는 어려우며 서두르면 실패를 초래할 수도 있다. 신념을 가지고 끝까지 계속함으로써 좋은 결과가 얻어질 것이다. 거래에서 큰 건수가 들어온다.소띠: 창고에 곡물이 산과 같이 쌓여 있는 운기이다. 대망을 품은 자는 먼저 힘을 쌓아두지 않으면 안 된다. 위험이나 장애도 당당히 극복해 나갈 수 있다. 비교적 안정된 때이므로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의 계획을 세우고 착수하라.호랑이띠: 돛을 달고 배가 물위를 가는 기운으로서 밖을 향해 큰 기운을 발산하
쥐띠: 별로 진척이 없는 시기이므로 무엇을 이루기에는 시간적인 여유를 필요로 한다. 보다 긍정적이고 진취적으로 생각하여 현 위치에서 좀 더 높은 자리로 도약하려는 노력이 있다면 곧 이 위기는 극복 되겠다. 소극적으로 행동하라.소띠: 금전적인 이득과 함께 이성이나 귀인의 도움이 따른다. 자신의 명예에 관한 행동이나 금전관계도 원활하나 과감한 행동이나 처세는 심사숙고 해야 한다. 서류상의 문제는 정확한 확인 및 보관이 필요하다. 수입이 늘어 기쁘다.호랑이띠: 자칫 인간관계에서의 트러블로 인해 곤고한 지경에 놓이게 되며 그로인한 심리적인
‘야한(夜限) 사진관’은 새 OST 설호승(SURL)의 ‘Bye Bye (Fantasy Ver.)’와 예빈나다의 ‘Bye Bye (Romance Ver.)’ 총 2곡을 발매했다.이번 새 OST는 드라마를 핑크빛 설렘으로 물들이고 있는 서기주(주원)와 한봄(권나라)의 서사를 더욱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남자, 여자 총 두가지 버전으로 제작됐다.외롭고 슬픈 시간들은 모두 잊고 오직 둘만의 밤하늘 달빛 아래에서 사랑을 나누자는 마음을 담고 있으며, 감성적인 음악들을 선보여온 작곡가 디너코트와 송현종이 참여해 드라마 속 인물들의 감정을
중국 전통도자기법의 청화안료를 사용하여 작업하는 후 하이잉 작가의 '臥遊江山(와유강산)' 전이 19일부터 5월 18일까지 부산 갤러리이배에서 열린다. 전시에서는 ‘Landscape’ 연작들이 소개된다. 도자 산수의 절제된 담백함을 맛 볼 수 있는 기회다.작가는 2006년 중국 남방(경덕진)으로 생활의 터를 옮긴 후 그곳의 푸른 풍경과 끝없이 이어지는 산들의 매력에 심취했다. 작가 나름의 감성으로 마음풍경을 연출해 내고 있다. 중국 북송(北宋) 때의 화가 곽희도 현실의 자연경치에 얽매여 사생적인 것에 지나지 않던 그때까지의 산수화를
색다른 감각의 아트페어 ‘아트오앤오(ART OnO) 2024’가 18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21일까지 강남 세텍에서 열린다. 아트페어측은 미술계의 이머징 아티스트와 블루칩 아티스트, 갤러리와 컬렉터 사이의 소통을 지향하는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을 표방하고 있다.이번 아트페어에서는 아라리오 갤러리, 아트사이드 갤러리, 두아르트 스퀘이라, 에스더쉬퍼, 갤러리 바톤, 갤러리 신라, 코사쿠 카네치카, 펄램 갤러리, 페레스프로젝트, 빌라잔 등 15개국 갤러리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스라엘, 포르투갈, 벨기에 갤러리도 참여한다.특히 펄램 갤
가나아트가 개관 40주년을 맞아 그동안 함께 했던 작가들과 '동행同行:가나아트와 함께한 40년'전을 5월12까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전관에서 연다.1984년 가나화랑 전속작가 1호로 첫 관계를 맺은 박대성과 1985년 한국 화랑 최초로 파리 FIAC에 참가하면서 인연이 시작된 최종태를 필두로, 파리에서 만난 고영훈과 곽수영, 뉴욕에서 만난 박영남과 최울가, 2001년 서울시립미술관에 기증된 ‘가나아트 컬렉션’의 초석이 된 권순철과 황재형, 한국 추상회화의 기둥 윤명로, 한국 실험미술의 선구자 김구림, 조각과 회화를 넘나들며 전방위적으로
문자의 기원은 기본적으로 상형에서 찾고 있다. 훈민정음도 발음기관과 천지인(天地人)을 상형하고 있다. 한자도 예외가 아니다. 월하 박춘근 화백은 전통산수화나 문인화에 훈민정음 한글과 한자를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고 있다. 형상에서 온 문자를 형상으로 되돌혀주고 있는 것이다. 16일까지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에서 열리는 월하전은 이같은 작품들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다.사실 한글체가 산수풍경 속에 그대로 뛰어드는 것은 생경한 모습이다. 물론 수묵화에서 그림의 내용을 설명하는 화제는 한자만이 아니라 한글로도 쓰이고 있기는 하다. 그렇더라도
권영식 화가가 통일신라시대의 최치원을 동경하는 마음 속에 코끼리라는 불가적 요소에 오방색의 선비정신을 가미한 작품 '고운 산청에 젖다'를 선보여 시선을 끌고있다.권영식 화가는 '고운 산청에 젖다' 작품에서 다채로운 색채와 형태를 구성해 자연과 동물의 조화로움을 담아내는 등 독창적인 예술적 모습을 선보였다. 그의 작품들은 청렴을 실행하고 도덕적인 모범을 보였던 선비정신을 담아 내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영감을 전달해 준다는 평을 받아왔다.권영식 화가는 작품에 소재지인 산청에 대해 "유∙불∙도교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고 시대를 풍미한
[서울 =뉴스프리존]편완식 미술전문기자= 정영선의 정원은 땅의 생김새와 성격에 부합하는 바라봄의 경험, 경치를 조망해가는 수행적 요소에 가치를 둔다. 자연의 아름다운 국면을 읽어내고 나와 관계 맺게 하는 차경(借景)의 원리, 곧 경치를 빌려오는 전통정원의 중요한 원칙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다. 나무나 꽃을 식재함에서도 그는 관상적 가치를 넘어 생태적인 요소를 고려한다.한국 1세대 조경가 정영선(1941~)의 삶과 작업을 되짚어 보는 전시 ‘정영선: 이 땅에 숨 쉬는 모든 것을 위하여’가 9월 22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린다.
4월도 화살처럼 날아간다. 벌써 7일이다. 주일 아침으로 어제 딸과 저녁 만찬을 하였더니 영혼이 충만하다. 그런데, 가게에 손님이 없어 불안하다. 그렇다고 걱정하지 말자. 미래는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오늘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 가운데 1년 전에 만나기를 예상했던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수많은 다른 사람들을 우리는 만난다. 나의 경우, 최근에 라는 단체에 가입하여 한 무더기의 다른 사람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오늘의 이 걱정과 불안은 1년 전에도 짐작했을까? 그렇지 않다. 현 정권이 이렇게 엉망일지 몰랐다.그렇
[서울=뉴스프리존]편완식 미술전문기자= 우리땅의 강을 주제로 수십년간 작업해 온 송만규 작가의 ‘인연因緣 강의 노래’전이 7일까지 모란스페이스에서 열린다.작가는 계절과 시간의 변화에 따라 강의 변화되는 모습을 화폭에 담이왔다. 작가의 작품에서 강 주변의 건물이나 인물의 형상을 찾아보기 힘들다. 수묵담채로 실제 배경의 피상적 재현을 떠나 자연을 마주하는 인간의 내적 근원적 사유를 담고 있다.“자연을 사용가치로만 인식하지 않고 사람 대하듯 하나의 생명체로 받아들여야 한다. 자연은 정지되지 않고 자기들끼리 또는 사람들과 끊임없이 메시지를
[서울 =뉴스프리존]편완식 미술전문기자= 구름이나 안개가 낀 산수풍경의 절경을 바라볼 때 사람들은 한폭의 동양화 같다고 말한다. 그만큼 동양화에선 운무풍경을 중시했다. 기세를 잘 드러낼 수 방편이었기 때문이다.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에서 여백처리된 운무가 바로 그렇다. 임전 허문의 '운무산수화'도 이런 전통의 맥락위에 있다.운림산방 허씨 가문의 전시 '林田 허문 초대전과 운림산방 5대전'이 5일까지 인사아트프라자 에서 열린다. 한국 남종화의 거목이었던 소치(小痴) 허련(1808∼1893)에서 시작돼 이어져 온 운림산방 5대(代) 작
[경남=뉴스프리존]강맹순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역을 넘어 세계적 축제로, 로컬100’ 캠페인으로 통영의 국제음악제와 지역학교 현장을 방문했다.유인촌 장관은 지역학교 연계 클래식 교육 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동원중학교를 방문, 색소폰 학생 오케스트라 ‘더샵(The #)’의 공연을 관람하고 학생들과 지도교사들을 격려했다.이 행사에는 천영기 통영시장, 통영교육지원청 김재수 교육장, 설동근 동원학당 고문 등이 참석해 장관의 방문을 환영했다.행사는 동원중학교 대표 학생의 꽃다발 증정 환영식을 시작으로 주요 인사 차담회, 더샵
불교와 기독교 등 세계종교들이 하나의 경전을 갖춰가던 시기에 사회는 가부장성이 농후한 시대였다. 성경에 표현된 성차별적 내용은 성경이 쓰였던 당대의 가부장성을 반영하고 있다. 불교문화도 예외가 아니다. 호암미술관이 27일부터 6월 16일까지 마련하는 기획전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은 한국, 중국, 일본 3국의 불교미술에 담긴 여성들의 번뇌와 염원, 공헌을 본격 조망하는 전시로 눈길을 끌고 있다. 여성성의 복권이라는 동시대적인 관점에서 불교미술의 이해라고 할 수 있다.전시 제목인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 (Unsulli
내달 12일, 두바이에서 한류 패션페스티벌이 열린다. 두바이 한류 패션페스티벌은 세계적인 디자이너 왈리드 아탈라(Walid Atallah), 나딘 엘리시(Nadine Ellithy) 등이 참여하고 디자이너 엔즈 홍(ENZU HONG)이 총괄 기획을 맡았다. 두바이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우리나라 모델과 세계적인 모델들이 함께 런웨이에 오른다. '이라고 이름을 붙인 이번 한류페스티벌은 디자이너, 투자자, 인플루언서 등이 협업해 웹 3.0을 실현하는 다양한 실험이 이어진다. 디자이너와 AI가 만나는 플랫폼에서 미지의 창작 활동을 이어간다.
1998년부 창단한 대학로의 대표적인 전문 연극단체 극단 '동숭무대'의 신작이 연극으로 올려진다.예술가의 성장을 다룬 아일랜드 더블린 출신 제임스 조이스의 1917년 소설 ‘젊은 예술가의 초상 ’의 제목을 패러디하여 쓴 연극 ‘젊은 예술가의 반쪽짜리 초상’이 2024년 극단 동숭무대 배우들의일상전으로 대학로 실력파 배우로 알려진 노진우와 도형우가 대학로 무대를 설레이게 하고 있다.연극 ‘젊은 예술가의 반쪽짜리 초상’은 한 때 돌풍을 일으키며 화단에 등장했다가 사고로 얼굴 반쪽에 화상을 입은 뒤 은둔 생활을 하는 한 화가와 어느 날
"강아지를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라는 캠페인이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여전히 유기견 보호소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은 여전히 뜸한 상황이다.23일은 올해로 17주년을 맞는 국제 강아지의 날이다. 네이버가 이날, '국제 강아지의 날'을 맞아 반려인과 반려견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강아지 보호는 물론 유기견 입양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이지만, 안타깝게도 전국 유기견 보호소에는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는 강아지들이 많다고 한다.우리 주변에는 강아지를 모델로 하여 판타지 액션부터, 코믹, 범죄, 그리고 코끝 찡한 드라마까지 풍